2009-09-03 원광자활(圓光自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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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자활!
그 이름 참 멋지고 좋다.
생각할수록 묘미가 있고 뜻이 깊다.
처음, 원광자활후견기관 소식지를 낸다고 해서
그 제자(題子)를 무엇으로 할 것인가에 대해
몹시 궁금했었다.
그런데 직원들이 논의한 끝에
“한울안”이라는 제자로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그렇게 하도록 했다.
나중에 소식지를 내고 보니,
“한울안”이라는 제자가 좋은지
타 기관 여러 곳에서 이를 사용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이에, 직원들도 고민을 했던지
우리 기관의 소식지 제자를
그냥 “원광자활후견기관 소식지”라고 하면 좋겠다는 안과
“지금 여기서”로 하자는 안이 나왔다.
듣고 보니, 그럴듯한데
이 두 안도 썩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결국, 우리 기관의 소식지 제자를
무엇으로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하면,
우리 원광자활후견기관을 처음 접하는 이한테도
한눈에 우리 기관의 소식지임을 알릴 수 있고,
또한 우리만의 철학과 우리만의 정체성이 내재되어 있는
제자를 찾을 수 있을까.
결국, 해답을 찾았다.
그 해답은 정말 가까운데 있었다.
우리 기관의 이름에서 찾은 것이다.
원광과 자활!
이 두 단어가 그토록 찾았던
우리 기관의 소식지 제자였다.
원불교 제2대 종법사님을 엮임하신 정산 송규종사께서
기관지의 제자(題子)를 {원광(圓光)}이라 내리시고
“원광이란 일반적으로
일원대도(一圓大道)를 빛내라는 뜻이나,
원광 두 글자에 더욱 깊은 이치가 들어있나니,
원은 곧 진리의 당체로서 만유와 만법의 근본자리요,
광은 곧 그 자리에서 만유와 만법이 나타나는 것이라,
이 뜻을 잊지 말고 잘 궁리하여
생각과 말과 행동을 원광으로써 하라.
그러하면 발전은 그 가운데 있나니라.
(정산종사법어 경륜편 8장)”고 하셨다.
반면, 제3대 종법사님을 엮임하신 대산 김대거종사님께서는
“전인류가 다같이 평등하게 잘 살 수 있는 길은
자력양성에 있다”고 하시면서
“정신의 자주력과, 육신의 자활력, 경제의 자립력을
갖추어 나가야 모든 사람이나 모든 물건,
온 천하가 다 나를 돕게 되나니라.”고 말씀하셨다.
그러시면서 “자력은 인격이요, 권리요, 행복이요,
건강이며, 건설이다”고 하셨다.
여기서 말씀하신 자력이
바로 우리가 말하는 자활인 것이다.
따라서, 원광자활이라고 하는 이 제자는
우주만유와 만법의 근본 진리를 총섭하고
그 진리의 빛과 은혜가 천지사방에 두루 미치도록 하면서,
가난에 처한 우리들로 하여금
정신의 자주력과 육신의 자활력, 경제의 자립력을 갖추어서
스스로를 살리고 서로를 살리며,
우리 모두를 살리도록 하는 깊은 뜻이 내재되어 있었다.
이에, 우리 원광자활의 모든 가족들은
이러한 깊은 뜻과 멋진 내용을 가지고 있는 제자를 갖게 됨을
다시 한번 새삼스럽게 인식을 하면서
이 제자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또한,
기쁘게 사용했으면 좋겠다.
원광자활 가족 여러분!
원광자활의 제자가 제 이름값을 톡톡히 하도록
우리 다시 한번 마음을 추어잡고 거듭 태어나봅시다.
우리 원광자활! 화이팅!!!!
원광자활, 그 이름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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